일요일, 10월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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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멤버십 혜택’ 강화…보상 지급 모든 회원으로 확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회원에게 제공하는 ‘빗썸 멤버십’ 혜택을 더욱 강화한다.

빗썸은 다음달부터 ‘특별 메이커 리워드(보상)’ 지급 대상을 모든 회원으로 확대하고, 리워드 형태를 가상자산에서 포인트로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특별 메이커 리워드 지급 대상이 확대된다. 특별 메이커 리워드 지급 대상 확대로 기존 퍼플 등급부터 제공했던 특별 메이커 리워드가 모든 회원에게 제공된다.

메이커 거래금액에 대해 화이트·블루 등급은 0.01%, 그린 등급은 0.02%의 특별 메이커 리워드를 지급한다. 빗썸 멤버십의 총 혜택은 월 합산 300만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리워드 이용 편의성도 개선된다. 우선 리워드 지급 방식이 가상자산에서 빗썸 포인트로 변경되고, 회원들은 지급받은 포인트로 언제든 원하는 가상자산으로 교환할 수 있다.

매일 선정했던 멤버십 등급을 월 단위로 단순화된다. 매일 직전 30일간의 실적 기준으로 선정했던 방식에서, 매월 1일 전월 실적 기준으로 선정 방식이 달라진다. 단 3월 멤버십 선정은 2월 5일 거래실적부터 적용된다.

또 블랙 등급 고객을 위한 혜택 ‘블랙 프리미엄’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에 공개한 ‘3월의 혜택’에는 블랙카드 지급과 함께, 컨시어지 담당자가 블랙 등급 고객들에게 전담 회원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리워드 지급 대상 확대로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멤버십 혜택과 최저 수수료 등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책은 빗썸의 점유율 하락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빗썸의 점유율은 이번 달 들어 눈에 띄게 하락했다. 지난 4개월간 진행했던 수수료 무료 정책을 끝내자 이용자들이 다시 1위 거래소인 업비트로 이동한 것이다.

빗썸은 지난해 10월4일 다수 이용자 유입을 목표로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무료 전환한 덕분에 12월 말 점유율은 10%대에서 40%대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이번 달 5일 자정부터 거래 수수료 0.04%를 다시 부과하기 시작하자 점유율이 다시 추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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