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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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000달러 돌파 눈앞…가격 상승 기대감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7000만달러 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은 6만900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6만7000달러선에서 거래되다가 지난 21일 가격이 급등해 7만1000달러선을 넘겼다.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약세를 보이다가 23일 가격이 크게 내려갔고, 24일 오전에는 6만7000달러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면서 현재 7000만달러 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주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23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이더리움 기반 거래 상품 신속 승인 명령 서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류에는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 반에크 등 자산운용사 총 8곳의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가 승인된 것으로 기재됐다.

SEC가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을 승인하자 비트코인은 반등에 성공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처럼 이더리움 현물 ETF 8개의 거래가 동시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승인으로 미국 증시에서 거래가 가능해지면 상장 ETF로 신규 자금이 폭발적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이번 결정은 가상자산에 대한 미국 정부의 규제 방침이 바뀌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 정치권이 본격적인 대선 정국에 돌입하자 민주·공화 양당 모두 최근에 가상자산 친화적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처럼 규제 환경에 대한 변화가 보이면서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다시 넘길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의 디지털자산 리서치 담당자인 제프 켄드릭은 “비트코인이 이번 주말까지 7만3798달러(1억56만원)를 돌파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연말 예상가는 15만달러(2억440만원)”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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