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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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5000달러대…투자심리는 ‘탐욕’


비트코인이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급락했다.

3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만5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한때 비트코인은 6만5000달러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5000달러 아래로 하락한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약 10일 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타고 있는 것은 미국의 6월 첫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흔들리고 있어서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탄탄한 경제지표를 토대로 볼 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입장에선 금리 인하 시점을 두고 신중론을 택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이 발표한 미국 3월 제조업 지표는 50.3으로 시장 전망치인 48.1을 웃돌았다.

특히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 이라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 전일 공영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경제 성장이 여전히 강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하락이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자인 ‘고래’에 의해 더욱 악화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상화폐 정보 분석 기관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전날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피넥스의 준비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으로 ‘큰 손’의 매도가 증가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다만 중장기으로는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데이비드 두옹 코인베이스가상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 회복은 월스트리트 기관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며 “월스트리트는 비트코인 ETF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고객에게 관련 상품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1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9·극단적 탐욕)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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