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7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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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6000달러 횡보…美 부채한도 협상 주시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주시하며 지루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과 별 다른 변화 없이 2만6000달러선을 기록하고 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 역시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시장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현재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지만 분위기는 개선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22일(현지시간)에도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에서 세 번째로 만났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다만 양측 모두 협상이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협상 가능성을 키웠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협상은 생산적이었다”면서 “우리는 디폴트를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 나아갈 유일한 길은 선의를 갖고 초당적 합의를 향해 가는 것임을 다시 한번 반복했다”고 말했다.

매카시 의장도 “우리는 국가 채무가 너무 많다는 점에 동의했다”며 “오늘 내로 접점을 찾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만약 협상이 끝내 결렬되는 최악의 경우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들어가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디폴트를 선언할 경우,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크고 광범위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디스는 이달 발표한 미국 부채한도 협상 보고서를 통해 채무불이행으로 미국 내 700만 개 넘는 일자리가 사라지고, 증시가 20%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시장에서는 오는 24일에는 공개되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도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회의록을 통해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0점을 기록하며 ‘중립적인(Neutral)’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49·중립적인)보다 상승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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