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7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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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크레디트스위스 악재에 횡보세 전환…2만4000달러 안착


비트코인이 또 은행발 악재를 맞으면서 상승세를 멈추고 횡보세로 전환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소폭 하락한 2만4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3200만원선에 안착했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전날보다 가격이 하락해 횡보하고 있다.

이러한 가상자산 시장의 부진은 크레디트 스위스 위기설에 영향을 받은 탓이다.

스위스 2대 은행인 크레디트 스위스는 유럽 최고 투자은행 중 하나로 자산 규모는 1조 5120억 스위스프랑(약 2134조 원, 2020년 기준)으로 SVB의 약 7배 규모다.

이 은행은 2021년 초 미국 밈 주식 열풍이 빚어낸 헤지펀드 아르케고스 캐피털 파산에 따른 손실 포함 자체적인 리스크가 누적되면서 지난해에도 위기설이 불거졌다.

그런데 이날에는 크레디트 스위스 최대 주주인 사우디 국영은행 회장이 크레디트 스위스에 추가적인 재정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위기설이 기정사실화 됐다.

현재는 스위스 중앙은행 스위스 국립은행(SNB) 크레디트 스위스에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한다고 발표하면서 진화에 나선 상태다.

미국 증시는 크레디트 스위스 폭락 사태로 급락했으나 이후 스위스중앙은행이 필요 시 유동성 개입 소식으로 낙폭을 축소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87%, 0.70%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5%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지속하면서 당분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연준은 실버게이트,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의 연쇄 파산의 여파로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만 올리거나, 동결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2점을 기록하며 ‘중립적인(Neutral)’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50·탐욕적인)보다 오른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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