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6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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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크라켄발 악제에 ‘뚝’…투자심리도 ‘위축’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크라켄발 악재에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0일 비트코인은 2900만원선 밑으로 내려 앉았다. 2900만원대 내외를 등락하던 가격이 하루세 100만원 넘게 빠진 것이다. 게다가 2800만원대 붕괴까지 위협받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2만2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비트코인 시세가 2만2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20일 만이다.

이더리움은 더 큰 폭으로 빠졌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200만원 밑까지 떨어졌다.

이날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은 크라켄발 악재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SEC는 공식 채널을 통해 크라켄의 가상자산 스테이킹 서비스 중단 등 내용이 담긴 합의안을 공개했다.

스테이킹은 지분증명(PoS) 방식을 이용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가상자산을 맡긴 후 블록체인 운영과 검증에 참여한 대가로 코인을 얻는 것을 의미한다.

합의문에 따르면 크라켄은 가상자산 스테이킹 서비스 프로그램의 미등록 판매와 관련해 3000만달러의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혐의에 따라 운영 중이던 스테이킹 서비스도 종료한다.

SEC는 크라켄이 2019년부터 일반 투자자에게 SEC에 사전 보고 및 등록되지 않은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투자자는 관련 리스크에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SEC의 결정이 전반적인 스테이킹 산업에 대한 위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해당 조치가 가상자산 스테이킹 제공 업체에게 서비스 등록 뿐만 아니라 공정하고 진실되게 정보를 공개하고 투자자를 보호해야 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의 악재에 가상자산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55점(탐욕)과 비교하면 7점 내린 48점(중립)을 기록했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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