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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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전망 엇갈린다…”최악 남았다” vs “곧 강세장”


비트코인이 또 다시 박스권에 갇힌 가운데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3일(현지시간) 유투데이 등 외신은 ‘2023년 6월 암호화폐 전망’이라는 제목의 마이크 멕골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선임 연구원이 작성한 최근 보고서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멕골른 연구원은 “비트코인의 최악의 시간이 아직 끝나지 않을 것 같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스탠스 등 현재의 상황을 볼 때, 비트코인이 상승하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의 적극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전반적인 시장 전망이 부정적”이라며 “52주 이동평균선을 보면 비트코인은 아직 하락 주기를 벗어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경제 하방압력에 대한 비트코인의 헷징 능력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암호화폐 침체기가 빠른 시일 내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장과 함께 주력 암호화폐의 치명적인 몰락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비트코인은 아직 젊고, 고위험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경기 불황 주기에서 고위험 자산은 쉽게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올해 3분기 말과 4분기 초 사이 진정한 비트코인 강세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달러 인쇄, 수익률곡선통제(YCC), 은행 파산 등 미국에서 시작된 위기는 글로벌 법정화폐 시스템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연준은 달러 인쇄량을 늘릴 수밖에 없고, 비트코인으로 유입되는 자금도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잔망했다.

일각에서는 향후 미국 대선이 비트코인의 반등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금융회사 오안다 수석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는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비트코인을 보호할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이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열쇠는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 달려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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