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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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등 성공…2만6000달러선 안착?


가상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반등에 성공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17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 이상 상승하면서 2만6000달러선에 안착했다.

비트코인이 상승한 것은 세계 최대 펀드 운용사인 블랙록이 비트코인 ETF(Exchange Traded Fund,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의 영향이다.

블랙록은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증권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다.

블랙록은 코인베이스 자산수탁(custody) 서비스를 이용하고, 가격 책정을 위해 해당 거래소의 현물 시장 데이터를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블랙록이 세계 최대의 펀드 운용사인 만큼 비트코인 ETF 추진한 것이 암호화폐에 상당한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ETF가 현물이 될지, 선물이 될지는 아직 명확하게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현물 ETF 가능성이 점쳐진다.

블랙록이 제출한 서류 페이지에는 “시장 조작 리스크를 완하하기 위해 나스닥을 도입해 비트코인 현물 거래 플랫폼 운영업체와 감시 공유 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SEC는 지금까지 비트코인 선물 ETF는 여러 차례 승인했으나 현물 ETF는 모두 승인을 거부했던 바 있다.

하지만 블랙록의 호재에도 비트코인은 주요 거래 범위였던 2만6000달러에서 2만7000달러 지대를 회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비트뱅크의 분석가인 유야 하세가와는 “고객에게 암호화폐 제품을 제공하려는 블랙록의 노력은 업계에서 반가운 발전”이라면서도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은 연준 이후의 손실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6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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