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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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다시 상승세…현물 ETF 예상 출시일 3주 앞


비트코인(BTC)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보다 가격이 상승해 4만3000달러선으로 올라섰다.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기는 했지만, 장중에는 5% 이상 뛰어오르며 4만4300달러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강세는 랠리 기대감이 견인했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의 최대 호재로 꼽히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예상 출시일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것이 주요했다.

SEC는 내년 1월 10일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최근 현물 ETF 상장 가능성을 높이는 소식들이 속속 들려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SEC는 지난 11월에 이어 최근에도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나스닥 관계자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나스닥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 거래를 허용하기 위해 필요한 규정 정비를 논의하는 자리로 해석된다.

지난해 파산보호를 신청한 FTX의 자산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점도 비트코인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가상화폐 가격 상승과 FTX가 투자했던 자산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FTX가 고객과 채권단에 지급할 수 있는 보상 비율이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고 있는 것도 주된 호재로 꼽힌다. 반감기는 가상자산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말한다. 약 4년을 주기로 반복되며 첫 번째 반감기였던 2012년 11월 이후 2016년 7월, 2020년 5월까지 총 3차례의 반감기가 있었다.

다만 단기적인 가격 조정 위험도 존재한다. 크립토퀀트는 “최근 가상자산 가격이 크게 오르며 수익을 본 투자자들이 내년 들어 차익 실현을 위해 매물을 쏟아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0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4점)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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