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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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리 인상 신중론 강화에 오름세…상승 전망 속속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금리 인상에 대한 신중론이 강화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보다 소폭 오르면서 2만8000달러선으로 올라섰다.

시장은 미국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면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러한 전망은 미국의 9월 고용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3만6000명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인 17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9월 실업률은 3.8%로 직전월과 같았으며, 시장이 예상한 3.7%보다 높았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6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 발표 뒤에도 금리 인상이 끝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유지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도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됐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강세론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글래스노드 공동 창업자 얀 하펠과 얀 알레만은 “비트코인은 내년 초 12만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암호화폐 헤지펀드 판테라캐피털의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댄 모어헤드도 최근 “지난 14년간 비트코인 가격은 연평균 145% 상승했다”면서 “다시 폭발적 상승세가 재개돼 연평균 100%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는 비트코인이 2024년에 7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대담한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서 “비트코인은 2026년까지 75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의 가치를 기록할 수 있다”면서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각종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것이고, 이때부터 진짜 강세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상자산 투자심리는 중립 수준을 유지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의 자료를 보면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점 높은 50점(중립)으로 나타났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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