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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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리동결 가능성에도 ‘시큰둥’…상승 여력 부족


비트코인이 미국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지자 반등에 성공했으나, 강한 반등에는 실패했다.

9일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소폭 가격이 올랐으나 여전히 2만60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오는 13~14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주목하며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FOMC에서 추가 금리 인상 여부에 따라 출렁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개월 만에 가장 최고치를 기록하며 노동시장 완화 소식을 전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1000건으로 월가 예상치인 23만3000건을 상회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많다는 것은 노동시장 과열 양상이 완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같은 부진한 고용지표에 연준이 6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3.6%, 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은 26.4%를 각각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에도 비트코인은 좀처럼 강한 상승세로의 전환을 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 회의를 앞두고 13일(현지시간)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그다음 날 나오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잇달아 소송을 제기한 것에는 커다란 변화가 없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3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지,만 FTX 사태 당시와 비교하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SEC의 바이낸스 US 자산 동결 가능성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0점을 기록하며 ‘중립적인(Neutral)’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50·중립적인)과 동일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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