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 마이크 노보그라츠 CEO가 “지금이 비트코인을 매입할 적기”라는 주장을 내놨다. 그는 “지금의 글로벌 경제 환경이 비트코인에 상당한 기회를 주고 있다”며, “최근 미국 은행 위기는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 원자재 시장 침체로 미국 및 전세계 경기 침체, 신용 경색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출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상황은 결과적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도움이 될만한 심리학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미 연방주택대출은행(FHLB)이 실버게이트 대출금 조기 상환 강요 논란과 관련해 “그런 일 없다”는 해명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FHLB 측은 “실버게이트에 대출금 상환을 강요한 바 없다. 기업은 자체적 평가를 기반으로 미지급 대출금 조기 상환을 결정했다”며, “우리는 은행이 어떠한 어려움을 겪게될 경우 대출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긴 하지만, 실버게이트에는 그러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1일 당시 실버게이트 캐피탈 측은 샌프란시스코 FHLB의 선금을 상환하기 위해 증권 매각을 가속화 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에 일각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궁극적으로 실버게이트 사태를 촉발시킨 것이라며 비난을 가했다.
같은 날 트루USD(TUSD)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아치블록이 준비금 10억달러를 바하마 기반 은행으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바하마 수도 나소에 본사를 둔 캐피탈 유니온 은행이 TUSD의 준비금 20억 달러 중 14억 달러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 캐피탈 유니온 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TUSD 준비금은 4.38억 달러 규모 대비 10억 달러 상당이 늘어난 것이다.
이를 두고 매체는 최근 미국 시그니처 뱅크 등 금융기관의 연속 폐쇄가 이어진 영향인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15일(현지시간) 미 법무부가 10억 달러 규모 암호화폐 사기 혐의로 추방된 중국인 사업가 마일스 궈를 뉴욕에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법무부는 마일스 궈와 그 측근이 히말라야 달러라고 불리는 스테이블코인과 히말라야 코인이라는 히말라야 거래소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를 유도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총 11개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수십 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증권거래위원회(SEC) 또한 이들을 사기 공모 등 혐의로 기소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