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비자가 웹3 인프라 업체 트랜색(Transak)과 제휴, 비자 다이렉트 솔루션을 통한 암호화폐 출금&결제 기능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45개국 사용자가 중앙화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40종 이상의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교환할 수 있게 됐다. 또 메타마스크 등 월렛 사용자는 앞으로 비자 카드를 통해 암호화폐를 보다 손쉽게 현금화할 수 있다.
또한 이날 미국의 벤처투자 거물이자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로 잘 알려진 팀 드레이퍼가 언론 인터뷰에서 “2022년까지 비트코인이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은 빗나갔지만, 2025년까지는 25만 달러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으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사람들은 더 이상 달러를 원하지 않게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같은 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는 “블록체인 채택(보급)이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 일일 활성 유저(DAU)가 1월 평균 69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난해 9월 기록한 550만명 대비 4개월 간 25% 증가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공개된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업체 매트릭스포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종 암호화폐 가운데 10종만이 연초 대비 10% 이상 상승했으며, 15개 토큰은 20% 이상 하락한 것으로 기록됐다.
상승률 상위 3종은 셀레스티아(TIA·58%), 블러(BLUR·35%), 아스타(ASTR·31%)였고, 가장 하락폭이 컸던 종목은 앱토스(APT·-36%), 루나클래식(LUNC·-30%), 알고랜드(ALGO·-27%)였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