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2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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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각국 CBDC의 희생양 + ESG준수 이더리움에 밀릴 것? 

19일(현지시간) 뉴스btc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벤처캐피탈 드래곤플라이 캐피탈의 하시브 쿠레시는 어떤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1조 달러에 달한다면, 그것은 비트코인이 아닌 이더리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ESG(환경,사회,거버넌스)를 감안해 투자하는 기관투자자 입장에서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이 더 매력적이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우리는 큰 기관들과 많은 일을 한다. 이들은 암호화폐에 투자하기 원하지만 ESG 요소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또 이더리움은 美 해외자산통제국 규제를 준수하므로 기관의 진입을 더 쉽게 만들어준다”고 평가했다.

앞서 18일(현지시간) 유명 추세 예측가이자 美 트렌드연구소 설립자 제랄드 클랭뜨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각국이 세계경제 붕괴의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사용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민에 대한 재정 통제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어 “정부가 CBDC 경쟁 상대를 제거하기 위해 압력을 가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주요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같은 날 전 인도중앙은행(RBI) 이사회 의장 라그람 라잔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암호화폐 가치는 유지되는 반면 법정화폐는 붕괴될 것이라는 생각은 말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뢰도 문제에 있어 법정화폐는 이미 승리했다”면서, “지난 1년 간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함으로써 투자자들은 새로운 기술의 진정한 가치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18일 디크립트는 웹3 블록체인 개발자 플랫폼 알케미의 보고서를 인용해 2021년에 비해 작년(2022년) 이더리움 스마트컨트랙트 배포 횟수가 293%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활동의 최고점은 2022년 4분기에 나타났다. 4분기 스마트컨트랙트 배포 횟수는 전 분기 대비 453% 증가한 460만 건에 달한다”면서, “이더리움 골리 테스트넷의 스마트 컨트랙트 배포 횟수는 2022년 연간 721% 증가해 270만 개에 도달했으며, 이는 더 많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이 있다는 신호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알케미는 지난 12월 985명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그 중 94%는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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