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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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추가 금리인상 기조에 ‘주춤’…ETF 기대감 여전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기조가 재확인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주춤하고 있다.

5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하락했으나 3만달러선을 유지했다.

시장은 추가 금리인상 기조에 주목하며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날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올해 추가 금리인상을 이어간다는 당국자 예상을 재확했다.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 대부분은 기준금리 유지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 가운데서 일부 참석자는 25bp(1bp=0.0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추가 금리인상 기조가 확인되면서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부터 상승세였던 비트코인 가격도 소폭 하락하며 주춤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도 블랙록과 같은 방식으로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를 신청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외신들을 토대로 보면 가상자산 운용사 발키리는 나스닥을 통해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를 재신청했다.

블랙록처럼 ‘감시공유계약’ 파트너로 코인베이스를 택하겠다는 내용을 넣어 재신청을 마쳤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Larry Fink) 최고경영자(CEO)가 블랙록의 ETF 승인이 승인될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핑크 CEO는 “ETF 신청에 관해선 그동안 우리가 쌓아온 기록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블랙록은 그동안 SEC로부터 500건이 넘는 ETF를 승인받았으며, 거부된 것은 1건에 불과하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6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61·탐욕적인)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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