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7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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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부채한도 교착상태에 박스권…2만7000선은 회복


미국 부채 한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박스권에 갇혔다.

2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소폭 올라 2만70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시장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결과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이어아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등이 전날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세 번째 만났지만, 합의안을 끝내 도출하지 못했다.

디폴트(채무불이행) 예상일인 다음 달 1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별다른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31.07p(0.69%) 하락한 3만3055.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7.05p(1.12%) 내린 4145.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0.53p(1.26%) 하락한 1만2560.25에 폐장했다.

만약 디폴트가 선언될 경우 비트코인이 금융시장의 위험 요인을 회피할 수 있는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연구 책임자는 “미국이 디폴트를 선언하면 비트코인의 가치가 현재 수준에서 거의 70% 상승한 2만 달러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고 관측했다.

빗썸경제연구소는 “미국의 부채한도가 상향 조정되면 확장재정 정책으로 인한 시장의 유동성 증가가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맞물려 비트코인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가상자산이 박스권 장세를 연출하면서 투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하면서 시장을 떠나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며 “지난주까지 가상자산 투자금이 5주 연속 빠져나갔다. 거래량도 2020년 말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0점을 기록하며 ‘중립적인(Neutral)’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50·중립적인)보다 동일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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