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4일 아침,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세가 동반 상승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열기를 조성하고 있다.
뉴욕 주식 시장은 오늘 13일(현지 기준) 인플레이션 완화의 영향을 받아 상승 마감했고, 이와 함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시세도 동반 상승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을 견인했다.
같은날 공지된 미국 3월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일 공개됐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물가상승 완화가 확인되자, 투자자들이 급매수에 나서면서 주식 시장이 갑자기 급등세를 나타낸 것이다.
암호화폐 시세에 영향을 주는 핵심 기술주로 이루어진 나스닥 지수는 하루 전 대비 약 1.99% 급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의 경우 약 1.14% 상승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약 1.33%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오늘 14일 국내 시간 오전 7시 40분 기준으로,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하루 전 대비 약 1.54% 증가하며 약 3만 390.31달러선에 거래되었다.
비트코인은 장중 최고가 3만539.85달러를 기록했고, 주간 상승률 8.58%를 기록한 바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하루 전 대비 약 2.41% 상승하면서 1조2600억 달러대에 도달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5879억달러대이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지배력은 46%대로 하루 전날 대비 약 0.4% 포인트 줄었다.
같은 시간대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약 0.55% 상승하며 3991만6000원대에 거래되었다.
한편 이더리움(ETH)은 상하이 업그레이드의 여파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 시세는 약 5.05% 증가하며 2015.61달러 선에서 거래되었고, 이틀 동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장중 최저 1901달러 대까지 하락했었으나, 재반등하기 시작해 최고가인 2022.15달러대까지 상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