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 1 블록체인 ‘세이(Sei)’가 최근 3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테크크런치가 오늘 11일(현지 시간) ‘세이’의 개발사로 알려진 ‘세이랩스’의 공동 창업자 ‘제이옌드라 조그’의 말을 인용해 해당 소식을 전했다.
다수 업체들이 레이어1 블록체인 범용 네트워크에 중심을 두고 있으나. ‘세이’의 경우 암호화페 거래에 초점을 둔 네트워크이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세이’의 주요 인력은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데이터브릭스, 로빈후드, 구글, 엔비디아 출신의 경력자들로 이루어져있다.
‘제이옌드라 조이’는 “거래소를 중심으로 한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고 전하며 “게임과 NFT 마켓플레이스, 롤업 등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디파이뿐만 아니라 거래 과정에서 수요를 창출하는 다른 애플리케이션들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에 대해, 메인넷에 유입시킬 전략적 파트너들을 확보하는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회사의 입지를 넓히는 데에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세이’ 블록체인은 퍼블릭 테스트넷 과정에 있으며, 메인넷은 이번 2023년 하반기 안으로 론칭될 예정이나 세이 측은 올해 2분기 안으로 공개할 생각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1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MEXC는 250억 규모의 ‘세이네트워크’ 지원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거래소는 당시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 ‘세이 네크워크(Sei Network)’ 생태계 확대를 목적으로 펀드를 출시했다.
세이 네트워크는 당시 MEXC와 협력을 진행하며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확장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MEXC 측은 “더욱 분산되고 효율적인 금융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혁신적인 레이어 1 솔루션을 지원하는 것에 전념해왔다”고 밝히며 “우리는 ‘세이’의 맞춤형 레이어1 솔루션이 업계에서 메인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