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6월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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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서비스 구축시 참고할 수 있는 정식 표준안 마련 예정

국내 산업계에서 블록체인 서비스 구축에 참고할 수 있는 정식 ‘표준안’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서비스 규격이 발표되면 기업들이 서비스를 구축하고 보급시키는 과정에서 큰 걱정을 들이지 않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측은 해당 기능을 수행할만한 블록체인 신뢰 프레임워크인 ‘K-BTF’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에 필요한 공통 사항을 프레임워크에 포함시켜 민간 기업들이 해당 요건을 반영한 서비스들을 출시할 수 있다는 것이 KISA측의 설명이다.

지금까지는 정부 시범 프로젝트의 다수가 추진되는 상황에서 참여하는 기업들마다 자체적으로 메인넷을 마련하는 등 중복 투자 등이 빈번하게 발생해왔고, 각 기업들마다 제작한 서비스들 사이에서 긴밀한 연동도 없어서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KISA는 측은 표준안 ‘K-BTF’를 마련해 해당 문제점들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기술적 체계, 성능, 보안 수준과 같은 핵심 요건들을 정해서 민간 블록체인 서비스에 대한 퀄리티를 보장함과 동시에 각 서비스 간 연동 가능성을 높이고 이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이는 최근 유럽, 중국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안인데, 유럽은 이더리움 체계를 중심으로 한 ‘유럽블록체인서비스인프라(EBSI)’를 마련해 유럽연합(EU) 회원국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규격을 출시할 예정이며, 중국의 경우 ‘서비스형블록체인(BaaS)’을 중심으로 해당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K-BTF은 메인넷 등 핵심 요건을 특정 기술로 제한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KISA 블록체인산업단 측은 공공 영역에서 수요가 높은 서비스에 관한 공통적인 요구 사항들을 도출해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유럽, 중국 등의 사례의 장점을 살리고 현재 한국의 환경에 맞게 표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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