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전문 플랫폼 ‘갈라게임즈’가 지난 1월 12일 자사의 기축 통화인 ‘갈라’(GALA)로 시뮬레이션 게임 ‘타운스타’(Town Star)의 리워드 토큰이었던 ‘타운’(TOWN)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갈라게임즈 생태계 상에서 GALA의 영향력을 제고하기 위한 계획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당 토큰 바이백은 오는 60일 안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타운 토큰을 보유한 이용자들은 향후 180일 안에 본인의 TOWN 토큰을 GALA로 교환해야되며, 이때 TOWN과 GALA는 2대 1 비율로 교환이 이루어진다.
해당 결정은 갈라게임즈 플래그십 게임의 대규모 개편을 목적으로 마크 스캑스(Mark Skaggs) 타운스타 총괄 디렉터가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마크 스캑스는 과거 일간활성이용자수(DAU) 약 3200만 명을 기록했던 시뮬레이션 게임인 ‘팜빌’(Farmville)의 핵심 개발자로 지난 2022년 8월경 갈라게임즈에 합류한 바 있다.
갈라게임즈는 앞서 게임 전용 블록체인 ‘프로젝트 자이리(Project GYRI)’를 선보인 바 있다.
‘프로젝트 자이리’ 내 가스비는 GALA 토큰을 활용해서 지불할 수 있는데, 각 트랜잭션에서 소모되는 가스비는 일부 소각된 후에 노드 운영자에게 전해진다.
갈라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타운스타가 영향력을 높이고 갈라의 생태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해당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하며 “게임성을 보유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갈라게임즈는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갈라(Gala)’의 자회사로, 갈라 고유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비롯해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글로벌 게임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여왔다.
한편 최근 가상화폐 ‘갈라’의 발행사 ‘갈라게임즈’는 SNS 계정에 미국 유명인과의 협력 소식을 발표 후 갑자기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고, 이에 ‘갈라’ 시세의 하락이 이어졌다.
지난 1월 12일 오전 8시 기준 ‘갈라’의 시세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에서 전일 대비 약 11.5% 정도 하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