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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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개발자금 조달위한 암호화폐 해킹에 수준급 ‘최첨단 기술’ 사용?!

8일(이하 현지시간) UN이 보고서를 발표해 “북한이 핵 개발 자금 조달을 위해 2017년 부터 2023년까지 암호화폐 기업을 대상으로 총 58건의 사이버 공격을 실시, 30억 달러(=4조 5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UN은 “현재 북한의 사이버 공격 의심 사례 58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인 7일 외신의 보도에서는 백악관 고위당국자가 “북한은 핵을 비롯한 대량살상무기(WMD)의 개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암호화폐 해킹에 나서고 있는데, 이를 위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앤 뉴버거 사이버·신기술 부문 부보좌관은 지난 6일 워싱턴포스트(WP) 주최로 열린 ‘인공지능(AI)의 부상’ 주제의 대담회에서 “역설적이게도 북한은 신흥 기술을 이용하는 데 있어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무리 가운데 하나”라고 진단했다. 

그는 “예를 들어 그들은 미사일 프로그램 자금 조달을 위해 수십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해킹하는 데에 이 같은 신기술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첨단 기술 사용에 있어 일반적 예상과는 달리, 최첨단을 달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최근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발표한 ‘암호화폐 범죄 보고서’에서 “지난해 랜섬웨어 공격에 노출돼, 몸값으로 범죄자들에게 지불된 암호화폐는 11억 달러(=1조 4,668억 5,000만원)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랜섬웨어 공격자들은 지난해 유명 기관 및 인프라 기관을 타깃으로 삼아 사상 최대의 몸값을 받아 챙겼다”며, “랜섬웨어 그룹은 공격 횟수를 줄이는 한편 타깃 자체를 대형 기관으로 바꿨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 범죄자들은 가로챈 암호화폐를 중앙화 거래소 및 믹서를 통해 수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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