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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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SEC 일방적 제소 유감…싸울 준비 되어 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증권법 위반 혐의로 제소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바이낸스는 6일 “SEC가 가상자산 시장 구조를 일방적으로 정의하려고 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입장문에서 바이낸스는 “그동안 우리는 SEC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고, 우려를 해소하고자 열심히 노력해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SEC가 일방적으로 소송을 제기한 데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SEC의 소송은 SEC가 디지털 자산 산업에 절실히 필요한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길 고의적으로 거부한 또 다른 사례 중 하나에 불과하다”면서 “이 같은 SEC의 조치는 미국의 금융 혁신과 글로벌 허브로서의 역할을 약화시킨다”고 강조했다.

또 “특정 가상자산과 서비스를 증권으로 분류하는 건 이러한 문제를 악화시킨다”면서 “SEC가 가상자산을 증권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다른 규제기관(CFTC)의 관할권을 빼앗기 위한 것일 뿐, 투자자 보호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고객 자산을 유용하고 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바이낸스는 “바이낸스US를 비롯한 모든 바이낸스 제휴 플랫폼에 있는 고객 자산은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바이낸스는 SEC에 대한 맞대응을 예고했다. 바이낸스는 “SEC의 지나진 조치에 반대하며 미국 디지털 자산 시장 참여자들과 함께 법의 한계에서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잘못된 소송으로부터 가상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업계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EC는 바이낸스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SEC는 워싱턴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바이낸스가 미등록 증권거래소를 운영하며 고객의 자산을 유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금을 외부 기관으로 빼돌린 사실을 은폐했다고 적시했다. 아울러 수십억달러의 이용자 자금이 자오 CEO의 개인 계좌로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SEC는 모두 13건의 증권법 위반 혐의를 제기했다.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은 성명에서 “우리는 자오와 바이낸스가 광범위한 사기, 이해 상충, 정보 공개 부족, 고의적인 법망 회피에 관여했다고 주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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