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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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SEC와 합의…”미국에서 사업 계속한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정에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는 미국 거래소 자산을 계속 통제할 수 있게 됐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SEC와의 소송 과정에서 미국 내 영업을 계속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합의하는데 성공했다.

바이낸스를 사기 혐의로 제소한 SEC는 바이낸스의 미국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 내 사업을 중단하도록 할 방침이었으나, 한 걸음 물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낸스는 자산 동결과 그로 인한 영업 중단은 피하게 된 대신 SEC의 강력한 관리감독을 받게 됐다.

워싱턴DC 연방법원 명령서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미국 거래 고객들의 이익을 위해 모든 관련 자산을 미국으로 환수하기로 했다.

바이낸스는 2주 이내에 미국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지갑을 만들고 자산을 전송해야 한다.

45일 내에 지난해 12월1일 이후로 관리 중인 모든 이용자 지갑 계좌 목록 및 그와 관련된 금융기관 계좌 정보를 SEC에 제공하기로 했다.

또 바이낸스가 통상적인 사업비 이외의 기업자산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했다. 바이낸스는 모든 지출와 관련해 SEC의 감독을 받고, 각종 기록을 파기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도 합의서에 포함됐다.

SEC는 “바이낸스와 자오창펑의 증권법 위법 행위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미국 고객이 자산을 인출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고 전했다.

앞서 SEC는 바이낸스와 자오창펑이 증권 관련 법률 13개를 위반했다며 지난 5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SEC는 바이낸스가 미등록 증권거래소로 운영되면서,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CEO가 고객 자산을 이용해 이득을 얻었다고 보고 있다.

이어 다음날인 6일에는 바이낸스의 미국 내 자산 동결과 고객의 법정화폐·가상화폐 등의 미국 환수 등에 대한 긴급명령을 요청했다.

바이낸스는 지난 3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도 파생상품 등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와 관련해 자오창펑 CEO는 연방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미국 국세청 또한 바이낸스의 자금세탁 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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