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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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CEO “비트코인 강력 지지…2025년 강세장 올 것”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자오 창펑(Zhao Changpeng)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의 강력한 지지자를 자처했다.

창펑 CEO는 5일(현지시간) 창립 6주년을 맞아 트위터 자유질의응답(AMA)을 통해 이 같은 발언을 내놨다.

그는 “바이낸스의 경우 사업적 측면에서 모든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동등하게 취급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비트코인을 강력히 지지한다”면서 “비트코인이 안전한 자산 피난처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몇 달 안에 암호화폐 거래량이 증가할 것을 예상해 이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오는 2025년 가상화폐 강세장이 올 수 있다. 과거 패턴을 봤을 때 더 큰 거래량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가상화폐 강세장은 비트코인 반감기 다음 해에 발생했다”면서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가 오는 2024년으로 예정돼있다는 점을 토대로 하는 전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채굴 가능 수량과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시기로, 4년마다 돌아온다.

그는 “향후 6~18개월 안에 증가할 거래 활동을 수용할 수 있도록 바이낸스 플랫폼은 많은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무너진 작년 11월과 비교했을 때 최근 몇 주 동안 이미 거래량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창펑 CEO는 “최근 미국 금융사의 가상화폐 시장 진출은 바이낸스에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전통 금융사들과 바이낸스 거래소는 경쟁 관계의 상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세계 주요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피델리티 등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고, 미국 증권사에서 합작으로 개설한 ‘이디엑스마켓(EDXM)’ 가상화폐 거래소를 염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창펑 CEO는 “오히려 블랙록의 시장 참여 시도가 산업에 매우 유익한 일이 될 것”이라며 “세계 주요 자산운용사가 산업에 진입함에 따라 신규 시장참여자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끝으로 그는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별지만 장기적인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서는 항상 낙관하고 있다”면서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이고 성장할 여지가 많다. 산업을 구축하는 한 사람으로서 항상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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