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시스테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캐나다에서 새롭게 도입된 스테이블코인 규정 및 거래소 투자자 한도로 인한 규제장벽을 이유로, 현지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캐나다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합리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는 어느 것도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된 상태다. 거래소는 캐나다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규제 당국에 협력 의사를 표하며 계속해서 교류할 수 있기를 원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바이낸스는 회사 설립자 창펑 자오(CZ)의 고향이기도 한 캐나다가 암호화폐 분야에서 잠재적인 가치가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와 관련해 그는 캐나다 블록체인 산업의 나머지 부분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현재로써는 새로운 규정으로 인해 거래소 운영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앞으로 캐나다 사용자들은 개인 계정에 어떤 절차가 진행될지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가 포함된 이메일을 받게 될 것이며, CZ는 캐나다 고객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자금을 인출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같은 날 매체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의 새로운 CEO로 알려진 린다 야카리노의 팔로워 목록 중 단 하나의 암호화폐 계정인 ‘시바 이누(SHIB)’만 팔로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전날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CEO직을 사임하겠다고 발표한 후, 다음 후임자로 NBC유니버셜의 광고판매 회장을 맡은 바 있는 린다 야카리노가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녀는 현재 1,161개의 트위터 계정만 팔로우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시바이누라는 것에 눈길이 쏠린다.
다만 야카리노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공개적인 발언은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시바이누에 대한 그의 관심이 어느정도 수준인지는 알 수 없다.
머스크는 이날 일찍 그녀가 플랫폼의 ‘사업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새 CEO로 임명될 것 이라면서, 자신은 ‘제품 디자인 및 신기술’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그녀는 트위터의 CEO로 임명 된 후로, 시바이누는 물론 어떤 트윗도 게시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