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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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주요 경영진 퇴사・시장 점유율⬇ 2중고 & 코인베이스, 소송 기각신청에 SEC 반발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주요 회사 경영진들의 퇴사물결이 일면서 거래소의 시장 점유율 역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낸스의 자오 창펑(CZ) CEO에 대한 규제 조사 처리 문제로 회사 최고 경영진이 이번주 사임했다고 전한 바 있다. 지금까지 법률 고문 Han Ng, 최고 전략 책임자인 패트릭 힐만(Patrick Hillmann) 및 규정 준수 SVP 스티븐 크리스티(Steven Christie)를 포함한 회사의 고위 임원들이 퇴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같은 소식은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해졌다. 거래소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1월 72%에서 현재 58% 수준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한편,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경우에도 상황이 녹록치 못하다. 6월 초 SEC가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7일 위원회 측 변호사들이 거래소가 “증권법을 위반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이의를 제기했다.

또 SEC는 코인베이스의 IPO(기업공개)와 관련해 2021년 위원회가 상장 승인을 내줬단 사실이 “해당 소송의 집행이 ‘무의미’하다는 증거”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위원회 측 변호사는 뉴욕 남부 지방 법원의 캐서린 포크 파일라 판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정교한 법률 고문의 조언을 받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업인 코인베이스가 연방 증권법을 위반할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말하며, SEC가 2021년 거래소의 상장을 승인함으로써 ‘회사의 기본 비즈니스 활동의 적법성을 인정한 셈’이라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서한 제출은 지난 주 코인베이스가 SEC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하려는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한 응답으로 나왔다. 

해당 소송을 맡은 포크 파일라 판사는 양측의 논쟁을 검토하고 앞으로 며칠 안에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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