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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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유럽시장 책임자 채용 공고


세계 최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인재 확보를 통해 유럽 시장 돌파의 자구책 마련에 나선다.

5일(현지시각) 더블록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최근 채용 공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채용 공고를 통해 바이낸스는 유럽 지역에서 새로운 정책, 표준과 지침, 절차를 개발하고 작성할 정책 책임자를 찾고 있다.

바이낸스의 유럽 정책 책임자는 유럽 내 복잡한 정보를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이 각국의 규제 벽에 막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씨씨데이터(CCData)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량 기준 바이낸스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42%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2월의 57%보다 1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 같은 바이낸스의 점유율은 5% 안팎으로 각각 2, 3위를 달리는 오케이엑스(OKX), 코인베이스보다는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이기는 하나, 바이낸스의 점유율은 4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특히 바이낸스는 사업을 확장해 나가려던 유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서치 기업 카이코에 따르면 유로 표시 가상화폐 거래에서 바이낸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월 30%에서 6월에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26일 바이낸스는 벨기에 당국으로부터 영업 정지 명령을 받기도 했다. 당시 벨기에 금융규제당국(FSMA)은 “바이낸스는 벨기에에서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간의 거래 서비스와 유럽경제지역(EEA) 비가입 국가의 이용자에게 커스터디 월렛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며 “이는 금지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바이낸스는 미국을 비롯해 네덜란드와 키프로스 같은 유럽경제지역 시장에서도 사업 철수 명령을 받았다.

네덜란드에서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취득 실패로 철수를 알린 바 있다. 바이낸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증권법 위반 혐의에 맞서 싸우고 있다. 최근 프랑스 당국의 조사 대상에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에서는 라이선스 취득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받지 못한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낸스는 유럽에서 입지가 줄어들면서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나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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