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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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통합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합했다.

바이낸스는 17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낸스가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통합 계획을 발표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얻은 성공이다.

이로써 바이낸스 이용자들은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트코인 입출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라이트닝 채널로 구성된 네트워크이다. 라이트닝 채널은 라이트닝 네트워크에 진입하기 위해 생성한 블록체인상 처리 과정을 의미한다.

이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두 번째 레이어’로, 사용자가 오프체인 거래 채널을 생성하는 방식을 통해 비트코인 거래를 더 빠르고 저렴하게 만들고 네트워크 혼잡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수수료는 비자 및 마스터카드 등 전통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의 1000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비트코인이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모든 전송 내역을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반면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개별 거래를 별도의 채널에서 처리한 후 그 결과값만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바이낸스는 지난 5월 비트코인 출금 중단 문제를 겪으면서 개선 방안 중 하나로 라이트닝 네트워크 통합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앞서 바이낸스는 “플랫폼 내 기존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 설정값은 최근 비트코인 네트워크 거래(가스) 수수료 급증을 반영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아직 대기 중인 출금 트랜잭션이 여전히 많이 쌓여있는 상태”라며 비트코인 출금 기능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후 바이낸스는 “계속해서 온체인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수수료를 조정할 것”이라며 “이러한(비트코인 네트워크 정체) 상황에서 도움이 될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출금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채택은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증가했다. 이미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도 플랫폼에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비트파이넥스(Bitfinex), 오케이엑스(OKX), 크라켄(Kraken) 등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이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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