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4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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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대규모 정리해고설 일축…”업무 평가 결과일 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대규모 정리해고설을 일축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더블록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한 달 내에 전체 직원 8000여명 가운데 20%에 해당하는 1600명을 해고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왔다.

우블록체인은 “바이낸스가 대규모 정리해고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가상자산 강세장 당시 빠르게 조직을 키운 직후 시장이 악화된 것이 영향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바이낸스는 이러한 보도가 나온 직후 “당사 규모 축소를 위한 인력 감축이 아니라 수백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평가하는 것”이라며 “여전히 수백명을 채용하는 과정에 있다”라고 반박했다.

직원 해고는 대내외 환경 혹은 비용 절감 조치가 아니라 역량과 업무 수행도를 재평가한 데 따른 것이라는 의미다.

바이낸스는 다수의 주요 거래소가 줄줄이 인력을 강제 감축할 때도 꾸준히 기업 몸집을 늘려와 화제가 됐다.

앞서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지속적으로 이어진 크립토닷컴(가상자산 겨울)을 견뎌내지 못하고 인력감축에 나섰다.

일례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는 최근 2022년 6월 이후 세번째 구조조정을 시도하며 곧 인력의 10% 더 해고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미니의 공동창립자 캐머런 윙클보스는 “우리 업계의 못된 사업자들이 전례 없는 사기를 계속 저지르고 있고 거시경제도 악화되고 있어 인력 감축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게 됐다”며 “추가 감축을 피하는 것을 바랬지만 우리의 전망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Luno)도 최근에 인력의 35%를 감축했다.

루노는 “경기 침체와 매출 감소에 대비해 자금 계획을 세웠지만 현상 유지에 어려움이 있다”며 “인력을 줄이더라도 고객 관리와 기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바이낸스는 올해 1월에도 대규모 인력 충원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는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암호금융컨퍼런스에서 올해 인력을 15~30% 늘리겠다고 예고했다.

자오창펑 CEO는 “FTX 붕괴에 따른 실제 충격은 그렇게 크지 않다며, 그저 소리만 요란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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