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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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세청, 세금시즌 앞두고 암호화폐 관련 시스템 개선위해 ‘민간 전문가’ 고용

28일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국세청(IRS)이 다가오는 세금시즌에서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미국 세무 당국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두 명의 민간 부문 전문가인 술릿 라지 무커지와 세스 윌크스를 경영 고문으로 고용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IRS는 두 사람이 “디지털 자산에 초점을 맞춘 세금 서비스, 보고, 규정 준수 및 집행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데 있어 국세청의 노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무커지는 사설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기술 회사에서 글로벌 세금 책임자로 근무하다가 IRS에 합류하게 됐는데, IRS에 따르면 그는 금융 기관의 세금 규정 준수 및 세금 정보 보고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고 한다.

또한 윌크스는 “디지털 자산 세금 정책 분야”에서 6년간 근무했으며, “복잡한 공급망, 이동 가격 및 국경 간 거래에 중점을 두고 다국적 기업 및 제조업과 관련된 세금 준수와 계획 문제를 다루는” 광범위한 업무를 수행하는 경력을 바탕으로 IRS에 합류하게 됐다.

이번 발표와 관련해 IRS 서비스 및 집행 담당 부청장 더그 오도넬은 “세스와 라지는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 및 관련 거래 보고를 위한 시스템을 설계하면서 해당 부문을 이해하는 능력을 확장할 것”이라며, “빠르게 진화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직원의 역량과 도구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이 IRS의 최우선 과제”라고 전했다.

IRS는 이날 신원 미상의 납세자 소환 활동에 대해서도 중점 사항의 일부로써 명시적으로 언급했는데, 앞서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은 2021년부터 시작된 오랜 법적 분쟁 끝에 특정 미국 사용자 관련 거래 정보를 IRS에 넘겨야 했다.

이에 대해 IRS의 대니 워펠 청장은 “이 분야는 복잡하고 진화하는 분야로, 세무 행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납세자와 국가를 위해 이 문제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간 부문의 전문성을 끌어들여 국세청 팀과 협력하는 것은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국세청의 노력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이를 수행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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