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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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검찰, 노인 노린 ‘가짜 CS’ 사기로 발생한 18억원 상당 USDT 회수성공!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미국 검찰이 약 140만 달러(=18억 4,030원) 상당의 테더(USDT)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일명 ‘고객 지원’ 사기를 통한 피해금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건에서 미국 법무부(DOJ)와 연방수사국(FBI)이 사기 피해금 회수 노력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검찰청에 따르면 USDT의 발행사 테더 역시 해당 수사를 지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테더 측은 “암호화폐 생태계 내 발생하는 금융 사기에 맞서 싸우는 미국 정부와 협력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면서, “140만 달러 상당의 테더(USDT)를 압수한 것은 빠르게 진화하는 업계에서 무결성(정확&안정성)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용자를 보호하고 불법 활동을 근절하기 위한 테더의 노력은 변함없이 계속될 것이며, 앞으로도 전 세계 법 집행 기관과 함께 더욱 안전하고 안정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자금은 주로 노인을 대상으로 한 ‘고객 지원(customer support)’ 사기를 통해 도난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주로 컴퓨터의 팝업 광고를 통해 정보를 얻었는데, 이 광고는 피해자의 컴퓨터가 해킹당했다며 연락할 수 있는 가짜 고객지원 번호를 제공했고 피해자가 해당 번호로 연락을 하면, 은행 계좌도 영향을 받았다는 안내를 받게됐다.

그 후 피해자들은 은행 자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USDT로 자금을 이체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

지시에 따르다가 피해자들은 결국 USDT로 송금한 토큰에 대한 통제권을 잃게 되고, 사기범과의 연락은 두절된다.

한편,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 압수는 당국이 호스트되지 않은 암호화폐 지갑에서 USDT 회수에 성공한 첫 사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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