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해커들의 공격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멀티체인 해킹 사건 직후, 사기꾼들은 트위터 상에서 피싱 링크를 퍼뜨리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특히 팬텀(FTM)의 사용자에 대한 사기성 링크 배포가 트위터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트위터 이용자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동시에 큰 관심을 끌었다.
팬텀 재단(@FantomFNlD)이란 가명을 사용한 한 사기꾼은 트윗을 올려 “멀티체인 해킹으로 인해 팬텀 재단은 모든 사용자에게 긴급 FTM 배포를 발행하기로 했다. FTM 체인을 이용한 적이 있는 모든 사용자는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트윗은 피싱 링크가 포함된 상태로 영향을 받은 사용자들과 공유됐기 때문에 사용자들로 하여금 해당 링크가 팬텀(Fantom) 네트워크를 담당하는 비영리 단체인 팬텀 재단(Fantom Foundation)과 관련된 것이라고 믿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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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와 같은 트위터 사칭 및 피싱 링크 스캠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점점 더 널리 퍼지고 있는 해킹 유형 중 하나가 됐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익숙하지 않은 링크를 함부로 클릭하는 것을 삼가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