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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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체인 위기로 뱅크런 직면 게이트아이오?…”루머 일축, 홍콩 플랫폼 구축에 집중 中”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경찰이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아이오(Gate.io)를 조사하고 있다는 소문이 전해진 후,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소의 순 준비자산의 약 10%에 해당하는 1억 5천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게이트아이오는 인출문제 없이 순조롭게 운영이 진행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해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게이트아이오는 트위터 상에서 거래소와 크로스체인 라우터 프로토콜 멀티체인(MULTI) 사이의 연결성 문제로 인해 파산 위기를 겪고 있다는 루머가 퍼진 바 있다.

이에 거래소 측은 유동성 문제에 대한 거짓 루머라며 해당 소문을 부인했으며, “운영이 건전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홍콩에 Gate.HK라는 제휴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게이트아이오가 파산 문제에 직면했다는 소문은 블록체인 분석 회사인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가 Gate.io에 MULTI의 대규모 유입을 보여주는 데이터를 트윗한 후 발생했다. 

아캄은 이 같은 대량 유입을 두고 “멀티체인 프로토콜 팀이 상하이에서 체포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문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앞서 보도된 바와 같이 멀티체인 측은 CEO가 실종됐다는 성명을 발표했는데, “CEO만 관련 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기 때문에 프로토콜의 일부 라우터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날 늦게 일부 트위터 사용자는 멀티체인 팀 구성원 중 한명이 게이트아이오에 팬텀(FTM)을 거액 입금한 것으로 추정되는 거래 이미지를 공유했는데, 이와 관련해 이더스캔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25-26일에 알려지지 않은 사용자가 거래소로 1,000만 달러 이상의 FTM을 이체한 것으로 기록됐다. 다만 해당 자금을 이체한 계정 주인에 대한 신원은 아직까지 확인된 바가 없다.

MULTI와 FTM이 Gate.io에 대량 입금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트위터에서 거래소가 멀티체인 사태의 여파에 노출되어 곧 뱅크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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