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2월 26, 2024
HomeToday"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최고가에도 매입 계속"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최고가에도 매입 계속”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 중 하나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계속해서 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 등 외신들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캔어코드제뉴이티(Canaccord Genuity)는 “최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8억달러의 전환사채를 발행한 후 약 1만2000개의 비트코인을 약 6만8500달러의 평균 가격으로 추가 매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추가 매입을 통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식 가치 프리미엄은 약 86%까지 올랐다”며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이 프리미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 “현물 ETF 상품 승인 후 몇 달 만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프리미엄이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나스닥 시장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목표 주가를 975달러에서 1810달러로 2배 가까이 상향 조정하고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의 대표주자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회사로, 상장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약 20만5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평균 매수 단가는 3만3706달러로 알려졌다.

앞으로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보유한 현금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계속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한다는 계획이다.

세일러는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도 세일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가 금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금을 먹어 치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금의 위대한 속성은 모두 갖추고 있지만 단점들은 전혀 갖고 있지 않다”면서 “금을 뉴욕에서 도쿄로 몇 분 안에 이동하기 어렵지만 비트코인은 쉽게 가능하다. 이러한 측면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이 결국 금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향후 위험자산이 재편될 것”이라며 “주식, ETF 등에 있는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흡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