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14, 2024
HomeToday리플(XRP) 공동설립자 계정해킹, 내부 고위임원 소행 가능성 크다?!

리플(XRP) 공동설립자 계정해킹, 내부 고위임원 소행 가능성 크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블록체인 보안업체 해켄의 보고서에 따르면, 리플의 공동설립자 크리스 라슨의 계정을 해킹한 것은 리플(XRP) 내부자(고위 임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진단됐다. 

해당 보고서에서 해켄은 내부자 소행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이번 해킹에서 리플의 승인된 월렛 2개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해킹에 활용된 월렛 중 하나(rU1bPM4~)가 과거 크리스 라슨 월렛에 6,460 XRP를 전송한 내역이 확인되기도 했으며, 특히 이 주소는 해커 관련 주소로 탈취 자금 중 일부인 37,500 달러(=4,987만원)를 전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과거 크리스 라슨에게 자금을 보낸 인물이 이번에는 해커에게 자금을 보낸 것임을 시사하는데, 앞서 크리스 라슨의 개인 XRP 계정이 해킹을 당하면서 피해 규모는 1.12억 달러(=1,489억 6,000만원) 상당 XRP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또한 이날 블록체인 플랫폼 호라이젠(ZEN)이 X를 통해 “오늘 블록 높이 1502800에서 트랜잭션 익명화 기능을 가진 실드 주소와 관련된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없게 만드는 하드포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ZEN은 공식적으로 더이상 개인정보보호 및 익명성 강화 토큰인 소위 ‘다크코인’으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OKX는 ZEN을 상장폐지한 바 있으며 바이낸스는 ZEN에 ‘투자유의(모니터링)’ 태그를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로 인해 커뮤니티에서는 ZEN이 다크코인으로 분류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콩국제금융센터 토큰(IFCT)이라는 의심스러운 프로젝트를 조심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SFC는 “IFCT와 관련된 투자 상품, 프로젝트 및 계약에 주의해야 한다”며, “홍보 자료에는 해당 상품이 홍콩에서 정식승인을 받았다고 명시되었지만, 실제로는 SFC의 승인을 받은 프로젝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