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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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CLO, 토큰은 증권이라는 SEC에 ‘맹비난’

24일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법적 관할권이 없는 상황에서 암호화폐를 단속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선언해 이 난장판을 만들었다”고 비판을 가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SEC가 기자회견을 여는 동안 법원에 재산을 맡기고 방치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갈링하우스 CEO는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의 판결이 잘못됐다’는 SEC의 주장과 관련해 “법을 충실히 적용한 판사를 비난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우리 모두는 집행에 의한 규제가 아닌 입법만이 명확한 규칙을 제시하고 유통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날 코인베이스 대 SEC 간 소송을 맡은 캐서린 폴크 파일라 판사가 코인베이스 측에 내달 4일까지 주요 주장과 증거, 증빙 서류를 요약한 약식 문서를 제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SEC의 경우 오는 10월 3일까지 같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밖에 법원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출하는 전문가들의 ‘아미쿠스 브리프’는 같은 달 10일까지가 제출시한이다. 

아울러 SEC가 제출 시한 내 약식 서류를 제출하면, 코인베이스는 10월 24일까지 법원에 입장문 등을 제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리플의 스튜어트 알데로티 최고법률책임자(CL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토큰을 증권이 아니라고 설명하는 것은 마치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에게 ‘지구는 둥글다’고 설명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증권 규제당국은 증권에 대해서만 관할권을 갖고 있다. 증권이 없는 곳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설 자리는 없다”며, “관할권이 없는데 있는 척 하는 것은 정치적 힘겨루기에 불과하다. 누구에게도 도움은 되지 않고 오직 상처만 남긴다”고 비난을 가했다. 

앞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토큰은 투자계약(증권)’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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