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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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소송’ 호재에 코인 시장 들썩…비트코인 3만1000달러선


가상자산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공방에서 일부 승리를 거두면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1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보다 3% 넘게 상승하면서 3만1000달러선으로 올라섰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격인 이더리움은 7% 넘는 상승하며 2000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하루 사이 리플 코인 가격은 600원대에서 1100원대로 2배 가까이 뛰었다. 리플은 가상자산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다.

이처럼 가상자산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것은 리플랩스와 SEC의 소송전에서 리플이 승리했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지방법원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는 SEC가 리플을 불법 증권이라고 주장하며 리플랩스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리플랩스가 거래소에서 일반 투자자들에게 (리플을) 판매한 것은 연방 증권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판매는 투자자들이 리플의 이익에 대해 합리적인 기대를 할 수 없었다”라며 “투자자들은 자신이 지불한 돈이 리플랩스로 가는지, 다른 판매자에게 가는지 알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은 리플 승소 소식에 일제히 들썩였다. 이번 소송 결과로 인해 SEC보다 상대적으로 규제 강도가 낮은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대부분의 가상자산을 다룰 가능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리플과 비슷하게 암호화폐 공개를 통해 투자 자금을 모집해 온 코인들도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졌다.

이에 뉴욕 증시에 상장된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도 전날보다 24.5% 상승한 107달러를 기록했다.

투자 심리도 뜨거워졌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0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57·탐욕적인)보다 상승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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