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위기에 대한 경고가 계속 나오고 상황에서, 베스트셀러 경제 서적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쓴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경제 쓰나미'(economic tsunami)가 올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암호화페 전문 매체 ‘핀볼드’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로버트 기요사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추진중인 CBDC 프로젝트 ‘페드나우(FedNow)’에 대한 걱정을 나타냈는데, 기요사키는 미 연준의 조치는 모든 거래에 대한 추적, 프라이버시 침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또한 미국 통화 시스템에 균열이 생겨나면서 미국 경제가 무너지고 달러가 이제는 글로벌 기축 통화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미 연준은 지난 3월 공식 성명을 통해 오는 7월 실시간 지급결제 서비스인 ‘페드나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본적으로 ‘페드나우’ 시스템은 미국 금융기관 간의 결제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자 구축됐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지난 2월 본인의 트위터에서 한 차례 “미국 연준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가짜 돈을 인쇄하고 있으며, 미국 달러와 가짜 화폐에 대한 신뢰도가 무너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3월에는 기요사키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는데,그는 “인플레이션 완화 발표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새빨간 거짓말이다”라고 말하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앞으로 높은 수준에서 고착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당시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말했던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을 강력하게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