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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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로렌, 매장 내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도입


미국 패션 브랜드 랄프 로렌(Ralph Lauren)이 매장에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5일 코인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랄프로렌은 마이애미주 디자인 디스트릭트에 개업을 앞두고 있는 매장에서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가 도입된다면 소매업체에서 암호화폐로 거래가 이뤄지는 첫 사례가 된다.

랄프로렌은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인 비트페이(BitPay)와 협력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과 폴리곤의 자체 토큰 매틱(MATIC)을 사용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웹3.0 커뮤니티 풀스위트(Poolsuite)와 협력해 공동 브랜드의 대체불가토큰(NFT)을 출시해 풀스위트 NFT 멤버십 컬렉션의 기존 보유자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원들은 ‘특별 이벤트’에 독점적으로 액세스하고, 디지털 랄프로렌 웨어러블로 ‘레저리스트’ 아바타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랄프로렌은 매장 개업일에 맞춰 이번 달 말 마이애미 북부 사유지에서 3일간 몰입형 체험도 계획하고 있다.

랄프로렌 최고 혁신 및 브랜딩 책임자인 데이비드 로렌은 “마이애미주의 매장은 브랜드로서 핵심적인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직 로드맵의 초기 단계지만 메타버스를 통해 디지털 제품과 가상 세계의 접점을 찾을 수 있는 도전을 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로렌 랄프 로렌 최고경영자(CEO)는 “마이애미는 스타트업, 브랜드, 럭셔리 소비자들이 모여 웹3.0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도시 중 하나기 때문에 매장 위치를 선정했다”면서 북미, 유럽, 아시아의 다른 국가에서도 유사한 매장을 개설할 가능성을 남겼다.

랄프로렌은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등 가상 자산에도 우호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최근에는 게임 로블록스, 포트나이트와 함께 디지털 의류 컬렉션을 출시 한 바 있다.

마이애미는 암호화폐 생태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 프란시스 수아레즈 마이애미 시장은 도시를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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