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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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객자금 혼용 의혹 제기된 바이낸스, 숨통 조이기 나선 미국 ‘진작 제거했어야’

14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고객 자금을 혼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다시 한 번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바이낸스가 고객 자금을 혼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월렛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화요일 해당 두 개의 월렛은 바이낸스닷컴에서 약 700만 달러(한화 약 89.4억원) 달러 상당의 USDT와 130만 달러(한화 약 16.6억원) 상당의 UNI를 각각 받았고, 이를 모두 바이낸스US 주소로 전송했다”는 분석이 전해졌다.

앞서 지난 5일 바이낸스에 소송을 제기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창펑자오 바이낸스 CEO에 대해 “마켓메이커(MM)인 메리트 피크, 시그마 체인을 통해 기업 자금과 고객 자산을 함께 보관 및 이를 마음대로 사용했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또한 13일 BNB 가격 방어를 위해 비트코인을 팔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CZ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현재 심지어 FTT 토큰까지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빠르게 반박에 나선 반면 위의 분석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이러한 상황 속 암호화폐 플랫폼 단속 강화에 나선 미국에서는 점점 더 바이낸스의 숨통을 조여가고 있다.

대표적인 친 암호화폐 성향으로 알려진 패트릭 맥헨리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은 “SEC가 이미 수 년 전에 바이낸스를 없앴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바이낸스는 불법 금융 거래에 가담한 범법자라고 본다”면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을 향해서는 “좀 더 빨리 움직였어야 했다”며 강력하게 비판을 가했다.

이어 그는 “미국 검찰이 조만간 바이낸스를 상대로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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