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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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커런시그룹(DCG)’, 최근 파산 및 집단 소송 등에 휘말려

‘가상자산 재벌’로 알려진 기업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이 최근 자회사 파산 및 집단 소송 등에 계속 휘말리면서 위기를 겪고 있다.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은 그레이스케일을 비롯해 제네시스, 코인데스크 등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관련 업계의 유망한 자회사들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DCG는 현재 서클, 리플 등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에서 ‘암호화폐 재벌’로 평가받고 있다.

DCG는 국내 기업들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과 ‘고팍스(스트리미)’, ‘NFT뱅크’ 등에 투자를 진행해왔다.

지난 1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제네시스 채권자들은 DCG 및 베리 실버트(Barry Silbert) DCG의 현 CEO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채권자들은 제네시스에 ‘미등록 증권’ 대출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모회사 DCG와 실버트 최고경영자가 연방증권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들은 가상자산 대출 전문 기업인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이 다루던 자산 가운데 미등록 증권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제네시스 캐피탈은 미 증권거래법 제10조를 위반했으며 기업의 재무 상태를 고의적으로 조작해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고 혼란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이번 소송이 제기된 것에는 제네시스가 최근 파산을 신청한 상황과 관련이 있다.

지난 1월 19일(현지 시간)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 및 모회사 ‘제네시스 글로벌 홀드코 LLC(Genesis Global Holdco LLC)’, ‘제네시스 아시아 태평양 지사(Genesis Asia Pacific Pte. Ltd)’는 미 뉴욕 남부 연방 지방 법원측에 ‘챕터11 파산’을 신청한 바 있다.

‘챕터11 파산’은 회사의 자산 및 채무를 구조조정함으로써 회생 기회를 갖는 파산 방식으로, 남아있는 자산을 채권자들에게 분배하고 기업을 청산하는 ‘챕터7 파산’과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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