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해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운트곡스 채권자들의 상환 정보 기입 마감일이 지나고 현재 상환 창구가 오픈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마운트곡스 파산관재인이 채권자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조기일시상환 등 채권자들이 선택한 옵션에 따라 배상금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지급될 계획”이라며, “수탁업체는 자금을 수령한 뒤 채권자에게 나눌 금융기관과 협의해 상환 준비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상환이 시작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상환 기한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당초보다 연장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자금은 암호화폐와 법정화폐를 혼합해 채권자에게 분배될 예정인데, 마운트곡스는 현재 14만2,000 BTC(39억 달러), 14만3,000 BCH(1,790만 달러) 그리고 690억엔(5억 2,300만 달러)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6일(현지시간)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설립자와 바이드야 전 비트멕스 사업개발 책임자가 ‘맬스트롬 캐피탈’을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업은 웹3 인프라 프로젝트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바이드야가 투자 책임을 맡았으며, 이와 관련해 아서 헤이즈는 “맬스트톰은 아직 투자자(유동성 공급자)를 확보하지는 못했다”면서 “물론 자금 조달이 급한 상황은 아니다. 우리는 뚜렷한 비전을 가진 프로젝트들을 발굴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단순히 투자금을 뿌리고 잘 되기를 기도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지도 않을 계획”이라며, “미국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우리 비즈니스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 포트폴리오 목록에 이름을 올릴 프로젝트들은 대부분 미국 외 지역에 있다”고 부연했다.
또 같은 날 게임 중심의 벤처 캐피탈 비트크래프트 벤처스가 두번째 토큰 펀드와 관련해 2.206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해당 펀드의 초기 목표액은 2.4억 달러였으며, 투자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웹3 분야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비트크래프트 벤처스는 지난 21년 10월 7500만 달러 규모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펀드인 비트크래프트 토큰 펀드I를 조성했다.
한편, 7일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해커톤 주최기관이자 웹3 개발자 커뮤니티인 도라핵스와 톤(TON)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2차 펀딩 라운드가 개발자 인센티브 플랫폼인 DoraHacks.io에서 시작됐다.
이를 통해 톤(TON)이 선정한 35개 팀이 3만5000 달러의 상금을 나눠 갖게됐으며, 투표 기한은 오는 20일(현지시간) 까지다.
이번 해커톤 진행과 관련해 도라핵스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웹2 개발자들의 웹3 전환을 돕고, TON 네트워크 기반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