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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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치권 입성한 비트코인? 성황리 마무리된 연방의회 행사…’일부 의원들도 참석해’

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매거진에 따르면, ‘독일 연방의회에서의 비트코인’이라는 킥오프 행사를 통해 비트코인이 독일의 정치 담론에 진입했다.

이날 독일어권 최대 비트코인 유튜브 채널인 블록트레이너의 로만 리허와 테라해시 에너지(terahash.energy GmbH)의 CEO이자 설립자인 크리스티안 클레거가 독일 의회에서 두 차례에 걸쳐 비트코인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독일 정치인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주로 범죄 활동, 자금 세탁, 기후 피해와 연관 짓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제공하는 독특한 기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표였다.

그런데 이 행사를 시작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아닌 ‘프라이버시’였다고 한다. 비트코인이 독일 정치에서 여전히 복잡한 주제인 만큼, 참석 의원과 직원들의 프라이버시를 완벽하게 보장하는 것은 당 지도자로부터의 질책을 피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는 것.

또한 이번 행사에는 외부 방문객들도 많이 참석했는데, 의원들은 주로 메인 플로어의 뒷좌석을 선호했기 때문에 일반 방문객들이 앞좌석을 채우도록 초대가 됐다.

전반적으로 행사는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독일 연방의회에서 더 많은 비트코인 행사가 예정된 상황이다.

메인 행사 중에는 카메라 촬영이 허용되지 않았지만, 이후 몇 가지 특별한 순간에는 일부 현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도록 부분적으로 허용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독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친 암호화폐 성향 인물로서 조아나 코타르는 ‘독일 연방의회 내 비트코인’ 이니셔티브의 창립자다.

무소속 의원인 그녀는 디지털 유로 도입에 관한 토론에서 비트코인을 의제로 삼을 수 있는 특권을 누리고 있는데, 그녀가 만약 정당 소속이었다면 이런 일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한편, 현재 독일 의회에서 비트코인은 ‘*바텀업(bottom up;상향식 접근)’ 운동이며, 코타르에 따르면 의원들의 직원들이 암호화폐를 의제로 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의원들과 오랜 시간 함께 일하며, 종종 새로운 주제를 탐구하도록 의식적으로 독일 의회 의원들의 격려를 받기도 한다.

상향식 접근: 세부에서 전체로 나아가는 방법으로, 작은 부분에서 시작하여 큰 부분으로 하나씩 쌓아 올라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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