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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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FSA, 주요 암호화폐 투자은행 삭소뱅크에 ‘보유 암호화폐 처분’명령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덴마크의 주요 투자은행 가운데 하나인 삭소뱅크(Saxo Bank)가 국가 금융당국으로부터 보유하고 있던 암호화폐를 처분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날 덴마크 금융감독청(FSA)은 “은행이 암호화폐를 독점 거래하는 것은 합법이 아니다”라며, 이 같은 명령이 내려진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FSA는 “삭소뱅크의 자체 계정에 대한 암호화폐 자산 거래는 다른 금융 상품 제공과 관련된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수행됐지만, 이러한 활동은 덴마크 금융 기관에 허용되지 않는다”면서, “유럽연합(EU)의 암호화폐 시장법(MiCA, 미카) 규제가 오는 2024년 12월 30일 부터 시행돼 당분간 삭소은행의 독자적 거래에 대한 규제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 삭소뱅크 측 대변인은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암호화폐 거래 촉진과 관련된 위험의 일부를 헤지하기 위해 매우 제한된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출의 대부분은 청산 및 거래소 거래 상품을 통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FSA의 결정은 우리 비즈니스에 매우 제한적 영향을 미치며 고객들은 큰 변화를 경험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삭소뱅크는 고객에게 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해 왔으며,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 상품에 대한 액세스도 제공했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는 미국 달러, 유로 및 일본 엔을 포함한 법정화폐 거래쌍을 통해 제공됐으며, 암호화폐를 통한 자금 조달이나 인출은 허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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