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4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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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르는 비트코인…2주 만에 4만3000달러 돌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4만3000달러를 돌파했다.

전날만 하더라도 4만1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하루만에 약 3%가 오르면서 4만3000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이 4만3000달러에 거래되는 것은 지난 16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지난 10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 승인 직후 4만9000달러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이후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20% 이상 급락했다. 이에 4만 달러선도 붕괴하며 지난 22일에는 3만8500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부추긴 것은 미국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다. 그레이스케일은 현물 ETF 전환 후 차익 물량을 대거 쏟아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서서히 반등하다가 최근에는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올해 첫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30일부터 이틀 동안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할 예정인데, 앞으로 연준의 금리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 경제매체 CNBC는 “현물 ETF가 여전히 비트코인의 주요 동인이지만 유일한 동인은 아니다”라며 “투자자들은 여전히 거시적 경제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투자자들은 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면서도 연준이 이르면 3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힌트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를 넘어서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회사 크립토퀀트는 “만약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를 돌파한다면 강한 가격 상승 모멘텀이 올 것”이라며 “4만4000달러 돌파여부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1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수준을 나타냈다. 전날(55·탐욕)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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