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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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의 ‘독도버스’, 하루 이용자 수 오픈 초기 대비 3분의 1로 감소

NH농협은행가 최근 체험형 메타버스 ‘독도버스’가 실 혜택 연결이 부진해 하루 이용자 수가 오픈 초기 대비 약 3분의 1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오늘 1월 25일 농협은행 측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2월 기준으로 독도버스 이용자 수는 약 30만 명에 달했지만, 하루 활성화 이용자 수는 약 5천여 명으로 기록됐다.

독도버스 정식 출시일이었던 지난 2022년 8월 15일 하루 활성화 고객 수가 약 1만 5천명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독도버스는 이용자들이 가상 환경 독도버스에서 아바타(캐릭터)를 만들고 농사, 낚시 등의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게이미피케이션’ 장르로 알려져 있다.

당시 독도버스는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신기술인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연동했다는 것에서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용자들은 독도버스를 통해 데일리 퀘스트 및 이벤트 미션을 진행할 수 있고, 플랫폼상에 존재하는 전용화폐 ‘도스(DoS)’를 획득하는데 이를 NFT로 활용하여 현실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그러나 NFT를 활용하는 것과 관련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독도버스는 오픈 초기 대비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협은행 측은 이러한 이유로 독도버스를 통해 실질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은행들 가운데 신한은행이 선보인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은 생활 기업들을 입점시킨 후 시나몬 채널을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선보이는 등의 협업 비즈니스를 추진중이다.

농협은행은 “독도버스 입점 기업을 섭외하여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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