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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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그라츠 ‘미국 내 규제 불확실성, 암호화폐 산업 해외로 내몰아…소통 노력 지속할 것’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Galaxy Digital Holdings)의 마이클 노보그라츠 CEO가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의 불확실성 속에 “많은 업계 사람들을 미국 밖으로 비즈니스를 이주시킬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확실히 단기적으로는 사람들이 미국에서 해외로 나가게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많은 기업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제미니(Gemini)의 경우 “내년에 1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해 싱가포르 사무소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를 포함한 암호화폐 업계에 권한을 남용한 규제 압박을 강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많은 암호화폐 주요 인사들이 ‘규제의 명확성’을 확립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노보그라츠 CEO는 “중장기적으로 미국은 암호화폐 시스템의 일부가 돼야 한다”며, “우리는 세계 경제에서 너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암호화폐가 실제로 그 운명을 완수하려면 미국을 참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결코 규제 당국을 비난하지는 않을 것이며, 우리는 좋은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 매일 정치인 그리고 규제 당국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토큰이 증권으로 취급되는 것과 관련해 ‘상품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경로를 제공하기 위한 법 초안이 제안된 것과 관련해 “통과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의사전달은 됐을 것”이라며 낙관하지 않았다.

해당 법안은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지난 6월 발의한 것으로, 이르면 다음 주 해당 법안에 대한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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