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7월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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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마브렉스 코인 사전정보 제공한 적 없다”


넷마블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마브렉스(MBX) 코인 사전 정보 유출 의혹을 단호히 반박했다.

넷마블은 12일 김 의원의 MBX 부당거래 의혹 등에 관한 입장문을 내고 “주식회사 마브렉스는 김남국 의원을 포함해 어느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일절 없다”고 강조했다.

넷마블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계좌를 확인한 결과, 해당 계좌의 소유주는 2022년 4월경 기 보유하고 있던 다수의 코인을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불특정다수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MBX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인은 일반적으로 탈중앙화 거래소와 중앙화 거래소라는 2가지 방식으로 거래가 된다”며 “주식과 달리 코인은 굳이 중앙화 거래소에 상장이 되지 않더라도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코인 투자자들간에 자유롭게 거래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MBX는 지난 3월17일부터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다양한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들 간의 교환 거래가 가능했다”면서 “5월부터는 추가적으로 상장을 통해 중앙화 거래소에서도 거래가 가능해졌다”고 짚었다.

넷마블은 “회사는 2022년 1분기에 MBX의 상장 계획을 공지했었다”면서 “따라서 4월 무렵에는 이미 시장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바 이는 전혀 가치 있는 정보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MBX는 넷마블이 발행해 지난해 3월부터 유통한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게임 가상화폐다.

수십억 원어치의 ‘위믹스’ 코인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 의원은 추가적으로 MBX를 거래한 정확이 포착되면서 새로운 의혹이 일었다.

김남국 의원 것으로 특정된 가상화폐 지갑의 거래 명세에 따르면 김 의원은 작년 1월부터 올해 초까지 ‘위믹스’ 262회, MBX 199회, ‘젬허브’ 139회 등 여러 국산 P2E 관련 코인을 거래했다.

특히 김 의원은 MBX 상장 3일 전부터 보유량 중 3분의 1을 매도했는데, 이 과정에서 약 3억2000만원 상당 이익을 챙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상장 관련 내부 정보를 이용해 억대 규모 차익을 편취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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