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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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이번엔 바이낸스에 자국 내 TOP100 유저 정보 및 6M 전체 거래내역 제출 요구

13일 더블록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당국과 바이낸스 간에 불거진 최근 분쟁과 관련해 나이지리아 당국이 바이낸스에 자국 내 상위 100명의 사용자에 대한 정보와 지난 6개월 간의 전체 거래 내역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FT의 보도에서 전해졌다.

나이지리아의 국가 안보 고문은 또한 거래소 측에 미납된 세금 부채를 해결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앞서 나이지리아 당국은 바이낸스에 ‘불법 거래’로 인해 얻은 이익 관련, 국가를 희생시킨 대가로 100억 달러의 벌금을 명령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또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총재 올레이미 카르도소는 바이낸스 나이지리아가 지난해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출처에서 나온 260억 달러의 불법 자금을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당국은 바이낸스가 자국 통화인 나이라의 평가절하에 기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지난 2월 26일부터 두 명의 바이낸스 임원인 금융범죄 규정준수 팀장 티그란 감바리안과 아프리카 지역 책임자 나딤 안자르왈라가 나이지리아 정부 주택에 구금되면서, 거래소와의 분쟁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바이낸스는 이달 초 플랫폼에서 나이지리아 나이라 화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모든 나이라 거래 쌍을 상장 폐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한편, 바이낸스는 이 같은 나이지리아 당국의 ‘사용자 데이터 요청’ 보도와 관련해 더블록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다만 바이낸스는 화요일 성명에서 “나이지리아 당국과 협력하여 나딤과 티그란을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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