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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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바이낸스의 ‘나이라 조작’ 음모론?…추가조사 직면 예고!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 총재가 지난 27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2023년 발생한 바이낸스 나이지리아 거래소를 통한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에 대해 언급하면서, 거래소가 현지에서 더 많은 조사에 직면한 상태임이 드러났다.

현재 나이지리아의 증권거래위원회를 비롯한 다수의 정부 기관은 이미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CBN의 책임자 올레이미 카르도소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러한 여러 기관을 통해 불법적인 흐름, 자칫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의심스러운 흐름’과 같은 특정 관행이 지속 반복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바이낸스의 경우, 지난 1년 동안에만 나이지리아에서 우리가 적절히 식별할 수 없는 출처 및 사용자들로 부터 260억 달러를 유통했다”며, “현재 (이와 관련해) 경제금융범죄위원회(EFCC), 경찰, 국가안보보좌관(NSA)실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한 결과 많은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NSA가 수도 아부자에서 두 명의 바이낸스 임원을 구금 및 여권을 압수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이들은 미국과 영국 시민권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1일 나이지리아 대통령 고문 바요 오나누가의 ‘바이낸스의 나이지리아 통화 조작설’을 제기한 후, 바이낸스를 비롯 기타 거래소들에 대한 현지 인터넷 접속이 차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 보도에서는 지난 27일 바이낸스, 포렉스타임, 옥타FX, 크립토, FXTM, 코인베이스, 크라켄 및 기타 암호화폐 거래소 등의 현지 서비스가 차단된 것으로 드러났다.

우연인지 이날 나이지리아의 나이라 화는 미국 달러 대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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